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벨기에 남부 소도시로의 힐링여행 (디낭, 나무르, 몽스)

by Coverdd 2024. 12. 26.
반응형

 

 

벨기에 남부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로 가득합니다. 디낭, 나무르, 몽스는 벨기에 남부를 대표하는 도시로, 각각의 고유한 매력을 통해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도시를 중심으로 남부 벨기에에서의 완벽한 힐링 여행을 소개합니다.

남부 벨기에의 매력

벨기에 남부 지역은 프랑스어권에 속하며, 플랑드르 지역과는 또 다른 독특한 문화를 자랑합니다. 특히, 남부 벨기에는 벨기에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함께 중세 도시의 매력,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힐링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 지역은 와인과 치즈 같은 미식 문화뿐만 아니라, 유서 깊은 성과 수도원, 그림 같은 마을과 평화로운 강변 풍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벨기에 북부와 달리 좀 더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남부 벨기에의 핵심 여행지로는 디낭, 나무르, 몽스가 있습니다. 각 도시는 자연과 문화, 그리고 역사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1. 디낭: 마법 같은 자연 풍경과 음악의 도시

디낭은 남부 벨기에의 작은 도시로, 마치 동화 속 풍경을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이곳은 특히 사삭스폰의 발명가인 아돌프 색스의 고향으로 유명합니다. 도시 곳곳에서 색소폰을 주제로 한 장식물과 조각을 볼 수 있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여행지 입니다.

디낭을 방문하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는 노트르담 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도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입니다. 성당 주변에는 디낭의 중심을 흐르는 뫼즈강이 자리하고 있어 운치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뫼즈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강변 풍경을 감상하거나, 카약을 타며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디낭의 또 다른 명소는 디낭 시타델입니다. 가파른 절벽 위에 위치한 이 요새는 도시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요새에 올라가면 디낭 시내와 뫼즈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배가 고프다면 디낭의 특산물인 쿠크 드 디낭을 맛보세요.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통 과자로, 단단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또한, 현지 카페에서는 벨기에 맥주와 함께 다양한 현지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나무르: 벨기에 남부의 중심지

나무르는 벨기에 남부 지역의 수도로, 정치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바쁜 대도시와는 달리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힐링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나무르의 랜드마크는 나무르 시타델로, 벨기에에서 가장 큰 요새 중 하나입니다. 요새에 올라가면 나무르를 가로지르는 뫼즈강과 삼브르강의 합류 지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새에서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이 지역의 역사와 군사적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나무르 시내는 아기자기한 거리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많아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거리에는 독특한 부티크 상점과 카페가 즐비해 있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여행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현지 시장이 열려 신선한 농산물과 수제 공예품을 구경하거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나무르에서의 또 다른 즐거움은 맛집 탐방입니다. 이 지역은 프랑스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와인과 어울리는 정통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현지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달팽이 요리는 꼭 한번 경험해볼 만합니다.

3. 몽스: 예술과 역사의 도시

몽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다양한 명소를 자랑하는 도시로, 벨기에 남부의 문화적 중심지로 꼽힙니다. 2015년에는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되었을 만큼 풍부한 문화적 유산과 예술적 매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몽스의 중심에는 그랑 플라스(Grand Place)가 있습니다. 이곳은 벨기에의 전통적인 광장으로, 주변에 중세풍의 건축물과 고풍스러운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몽스에서는 매년 여름에 열리는 두두 축제(Doudou Festival)가 유명합니다. 이 축제는 용과 성 조지의 전설을 재현하는 행사로,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몽스의 또 다른 명소는 벨프리탑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탑입니다. 탑에 올라가면 몽스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종탑 안에서는 벨기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전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몬드 데 아츠 박물관(Mundaneum)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디지털 정보의 개념을 초창기에 도입했던 장소로,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몽스에서는 로컬 브루어리를 방문해 현지에서 생산된 수제 맥주를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벨기에 특유의 맥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으며, 맥주와 잘 어울리는 현지 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

벨기에 남부는 디낭, 나무르, 몽스와 같은 도시들을 통해 여행자들이 평화롭고 여유로운 힐링을 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디낭의 동화 같은 풍경, 나무르의 고즈넉한 분위기, 몽스의 풍부한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져 벨기에 남부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벨기에 남부의 매력적인 도시들로 떠나 보세요. 각 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풍경과 문화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